못다 핀 예술혼 잇기를'…숨진 아들 모교에 장학금 쾌척한 학부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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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충북예술고 | 등록일 | 21.06.03 | 조회수 | 4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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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생을 살다 간 아들이 못다 피운 예술혼을 후배들이 피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故 김재현 군은 2018년 충북예술고등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충북대학교 조소과에 장학생으로 진학하였으나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충북예술고등학교 재학 당시, 故 김재현 군은 활발하고 리더십 있는 성격으로 학습 실장을 맡아 교우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마음 따뜻한 학생이었으며, 충북예술고에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간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어머니 윤병숙님은 아들이 예술의 열정을 꽃피우던 모교의 후배들을 지원하기를 희망하며 6월 2일 학교를 방문하여 장학금을 기탁하였습니다. 충북예고의 구성원들은 자식을 잃은 슬픔을 가슴에 묻은 채,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이 못다 피운 아들의 예술혼을 이어가길 바라는 안타까운 모정에 경의를 표하고 아름다운 기부의 뜻을 이어가기로 하였습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지역의 많은 언론사에서 이 애닳고도 아름다운 사연을 보도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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